심리학 - 거짓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나랑 똑같이 생각할걸?”

우리는 각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방식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의 관점이 타인의 관점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내가 가진 관점이 보편적이고 근본적으로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인 관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개개인이 가진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과 방법은 전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을 해석하는 방법과 결과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어떤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상대방이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는 경험이 있을 수 있다. ‘나’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너무나 명확하게 올바른 의견이 존재하는 것인데 상대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상대를 설득하려고 시도한다. 상대가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는 원인이 ‘정보의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상대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에게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정보’를 제공하였는데도 상대방의 의견이 변하지 않는 경우 우리는 상대방을 ‘논리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규정하게 된다.


우리는 모두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연관 카워드

  •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 사람들은 확증 편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결과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거짓 합의 효과를 강화하게 된다.
  • 설득에 성공하려면 우선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것들은 대부분 큰 효과가 없다.

참조


Written by@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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